호르몬 문제를 일으키는 위험 물질 '트리클로산'의 위험성 및 부작용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는 보존제 성분 ‘트리클로산(Triclosan)’을 아시나요?
트리클로산은 미생물 번식을 막는 항 박테리아 효과가 뛰어난 항균 성분으로
화장품 및 치약, 물비누, 가글액과 같은 구강제품에 많이 사용되던 물질입니다.
하지만 그 위험성이 뒤늦게 알려져 현재는 구강제품에는 전면 금지되었고
화장품에서는 함유량이 엄격하게 제한됐으며 현재는 환경문제 논란까지 발생한 물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트리클로산(Triclosan)’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트리클로산이란?
트리클로산은 미국에서 1969년 농약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등록된 항균 성분으로
뛰어난 항 박테리아 특성을 가지고 있어 효과적으로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기에
1972년부터 사용되어 전세계의 다양한 제품에 항균제, 보존제로서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트리클로산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여 제품의 변질, 변색, 변취 등의 변화를 막아
주로 세면용품, 화장품과 같은 인체에 밀접한 제품에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미생물의 대사산물로 인한 독성과 병원성 미생물 오염을 제거하여
세균의 확산을 막고 감염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항균 성분으로
식품, 음료, 제약품과 섬유 및 플라스틱과 같은 특수 용도 제품에도 사용됩니다.
● 트리클로산의 특성
트리클로산은 EWG 스킨딥 7등급으로 높은 위험도의 성분입니다.
트리클로산은 화장품의 보관이나 사용 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감소시켜
제품의 오염을 막아 오랜기간 보관할 수 있게 해주는 보존제로서 사용되고
박테리아 번식을 억제하기에 지성피부에 효과적이며 여드름 치료제로도 사용됩니다.
트리클로산은 기존에는 화장품 및 선 스프레이, 치약, 물비누, 가글액 등 다방면에 사용되었으나
2016년 트리클로산이 포함된 치약에 대해 안전성 논란이 생겨
현재 구강용품에는 트리클로산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또한 트리클로산의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실험 및 연구는 꾸준히 되어왔는데
'미국 화장품 원료 검토 위원회(CIR)'에서는 화장품 및 인체세정용 제품에 한해서
최대 0.3% 함량 이하로 사용 시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국내 및 유럽에서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 한해서 0.3% 이하로 사용이 제한되었습니다.
현재는 트리클로산을 대체하기위한 물질 개발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트리클로산의 대체물질로 ‘트리클로카반’이라는 물질이 개발되었지만
유사한 성분을 띠며 내분비계장애 우려물질로 많이 사용되고있지않는 상황입니다.
● 트리클로산의 위험성
트리클로산은 내분비 장애물질로서 체내의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할 수 있으며
햇빛에 노출될 경우 맹독성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으로 전환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인체에 누적될 경우 호르몬 관련 질환인 여성의 유방암, 불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갑상선 질환이나 생식기 기능 저하 등의 문제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있으며
추가적으로는 간섬유화, 간암, 결장암, 비염이나 알레르기에도 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트리클로산은 인체 뿐만이 아니라 환경문제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물 속에서의 트리클로산은 더욱 천천히 분해되어 수생생물에 큰 독성을 가지게되며
물고기를 비롯한 수생생물들이 이미 심각하게 노출되어있는 상황입니다.
●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제품
1. 셀퓨전씨 모이스춰 옥시젠
- 민감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효과적인 로션
2. 리스킨 TS 클래리파잉 토너
- 민감 지성 피부에 효과적인 토너
3. 티타니아 발 샴푸
- 발냄새, 발각질 등의 트러블에 효과적인 발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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