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이 사랑하는 영양간식 '타마린드' 의 특징 및 효능


국에 가면 정체불명의 땅콩 비슷한 무언가를 자주 접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타마린드(Tamarind)' 태국어로 '마캄'이라고 불리는

땅콩의 사촌 뻘 되는 열매이며, 한국에서는 비교적 생소하지만

태국에서는 심심풀이용으로 먹을 정도로 흔하디흔한 음식이죠.

이번 시간에는 '타마린드' 의 여러 가지 사용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마린드란?


타마린드는 콩과의 상록교목으로 북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며,

인도, 동남아시아 등의 아열대 지방 및 열대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나무의 높이가 20m 이상 되며, 외관상 깔끔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가로수나 공원 수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열매는 겉모습이 커다란 땅콩처럼 보이며, 타마린드의 깍지를 벗겨내면

곶감과 비슷한 형태의 과육과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타마린드는 요리에 자주 이용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생과육이나 말린 것을 사용하여 음료로 먹기도 하며,

소스에 필요한 신맛을 내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타마린드의 특징


타마린드의 적갈색 과육은 맛이 달고 새콤하며 먹는 방법이 아주 다양합니다.

주로 필리핀에서는 덜 익은 녹색 꼬투리를 수프나 스튜에 넣어 끓이며,

인도에서는 타마린드로 피클과 병조림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커리를 비롯한 갖가지 요리에 자주 사용합니다.


또한, 태국에서는 간식 삼아 설탕과 함께 절여서 과자로 먹기도 하며,

태국 요리의 하나인 팟타이에는 타마린드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그 외에는 특히 소스 중 유명한 우스터 소스의 메인재료이며,

영국의 대중적인 스테이크 소스로 이용되는 HP 소스의 재료이기도 합니다.


타마린드는 먹는 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로 사용되는데

주로 동남아 지역의 민간요법의 치료제로써 이용되며,

동남아에서는 타마린드의 잎을 말라리아 치료제로서 이용하고

나이지리아에서는 위장병의 치료제로, 인도에서는 살균제로 이용됩니다.

그리고 태국에서는 여름철 더위에 일사병이 났을 때 사용하며,

타마린드의 피부를 밝게 해주는 성분을 이용해 화장품으로도 사용됩니다.



   타마린드의 효능



1. 열사병 치료

서늘한 성질을 가진 타마린드는 여름철의 더위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일사병 및 열사병의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하면 체내의 열을 낮춰주며

해열 작용 및 더위로 인해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여줍니다.


2. 소화불량 및 변비 개선

타마린드는 미네랄, 식이섬유, 여러 비타민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예로부터 잘 익은 과육을 습관성 변비 치료에 사용되어왔으며,

식욕부진 및 임신 중 입덧에도 사용되며, 복통 및 소화불량과 배에 가스가 찼을때

타마린드로 만든 음료를 마시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3. 혈액 순환 개선

타마린드를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주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액 순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4. 피로회복 효과

타마린드에는 비타민C, 구연산,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있고

열매에 단맛이 강하여 심신이 지쳤을 때 복용하면 피로회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황달 치료 효과

과거 동남아 지방에서는 눈과 피부 등이 누렇게 변해버리는

황달 효과가 나타나면 타마린드 잎을 달여 마시는 것으로

황달을 치료하였습니다.






이 정보가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버튼 꾹 눌러주세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