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여름' 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시나요? 쨍쨍한 태양? 광활한 모래사장? 속까지 뻥~ 뚫리는 하늘? 전부 다 아니시라구요? 네 저도 아닐 것 같았습니다. 다들 여름 하면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넓고 푸르른 바다를 생각하실 텐데요. 이번에는 그런 푸른 바다를 닮은 음료를 만들 때 사용하는 리큐르 '블루 큐라소(Blue Curacao)'에 대하여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블루 큐라소(Blue Curacao)란? 큐라소는 과거 17세기 말 카리브해에 있는 섬 큐라소에서 생산되는 라라하 오렌지의 껍질을 건조시켜 술을 만든 것이 시초이며 현재는 라라하 오렌지의 껍질로 만들어낸 리큐르를 큐라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블루 큐라소'는 그 리큐르에 단맛과 푸른색 색소를 첨가해서 만들어낸 제품입니다. 큐라소는 블루 ..
세계 맥주. 예전에는 생소하게 들렸을지 모르겠지만 요즘엔 대형마트, 그리고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많은 행사 덕분에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벨기에의 대표 필스너 맥주인 '스텔라 아르투아 (Stella Artois)'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스텔라 아르투아 (Stella Artois)' 란? 스텔라 아르투아의 이름의 유래는 라틴 어로 별을 뜻하는 '스텔라'와 맥주 양조장을 인수하여 양조장의 주인이 된 '세바스티안 아르투아'의 이름을 합쳐 만들어졌습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의 대표 '필스너 맥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거대 맥주 기업인 인터브루를 있게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맥주입니다. 원래 스텔라 아르투아는 1..
대만이라고 하면 어떤 것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전 대만이라고 하면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사람들에게서 대만에서 반드시 사와야할 것으로 꼽히는 '금문고량주(金門高梁酒)' 가 생각이 납니다. 금문고량주는 현지에서는 1만5천원 정도의 가격이지만 수입되어오면서 가격이 뻥튀기가 되므로 반드시 현지에 가면 사 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시간에는 '금문고량주(金門高梁酒)'에 대하여 소개해보겠습니다. '금문고량주(金門高梁酒)'란? 금문고량주는 주류회사인 '금문주창(金门酒厂)'에서 만들고 있으며, 그 이름은 금문주창이 있는 섬인 대만의 '진먼도(金门岛)'에서 따 왔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금문고량주는 다른 고량주와는 달리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데, 과거에 금문고량주는 1952년 9월 진먼도(금문도)..
중국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고량주가 분포해있는데, 외국에서도 유명한 고가의 고량주 말고도 저렴한 가격의 대중에게 사랑받는 고량주 또한 많이 존재한다. 이번에는 옛날부터 중국의 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정받은 '이과두주(二鍋頭酒)'에 대하여 소개하겠다. '이과두주(二鍋頭酒)'란? 이과두주(二鍋頭酒)란 이름은 두 번 솥으로 걸렀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증류를 했을 때 첫 번째로 나오는 술은 '과두(鍋頭)'라 하며, 이는 농도가 높아 알코올 도수가 75도 이상이 되어 판매와 음용에 부적합하기에 한 번 더 과두를 하는데, 그 뒤로 한 번의 과두를 더 거친 것이 '이과두(二鍋頭)' 이다. 증류할 때는 세 개의 솥을 쓰는데, 그 중 두 번째 솥에 거른 것만을 쓴다고 ..
현재 우리나라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중국 술을 말해보자면, 주로 저가를 자랑하는 '이과두주(二鍋頭酒)'와 '공부가주(孔府家酒)'를 빼놓을 수 없다. 수년 전에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중국 술이라고 해봐야 저가에서 중저가의 술이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알려진 중저가의 술인 '공부가주(孔府家酒)'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공부가주(孔府家酒)'란? '공부가주(孔府家酒)'는 한자 그대로 '공 씨 집안의 술'이라는 뜻으로, 공자의 집안에서 제사를 지낼 때 빚어 쓰던 술로 알려져 있으며 공자의 고향인 곡부 산둥성에서 생산되고 있다. 중국 내에서도 고급 백주라기보단 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중주로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외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또한, 어디서는 공자가 직접 만든 술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예전에는 수입되는 중국 술이 별로 없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국내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갖가지 중국 술들이 들어오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그중에 특별히 한국에서 사랑받는 중국 술이라고하면 "연태고량주(烟台古酿酒)"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는 특히나 한국에서 사랑받고 인기가 있는 "연태고량주(烟台古酿酒)"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연태고량주(烟台古酿酒)란? 중국 산동반도 북동쪽에 위치한 해변도시인 연태(옌타이)시에서 제조한 술로서 중국 술의 기본 재료인 고량, 대맥, 소백을 300여 년의 제조 기술로 만든 것이다. 연태고량주는 연태지역에있는 특정 회사의 특정 상품이 아니라 연태시 전역에 존재하는 여러 개의 주조회사에서 만들어낸 상품을 통칭해서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로 한국인들이 접하는 것은 ..
중국의 술은 무궁무진하게 많으며 그 역사 또한 깊다. 그런 중국의 증류주 가운데 명주로 불리는 술 또한 많다. 하지만 그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명주로는 '우량예(五粮液)' 를 따라가기 힘들다. 이번에는 명주 중의 명주로 칭송되는 '우량예(五粮液)'에 대해서 소개해보겠다. 우량예(五粮液)란? 고량(수수), 찹쌀, 멥쌀, 밀, 옥수수 등 5가지 곡물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서 발효시켜서 만든 증류주의 일종으로서, 여러 가지 곡식을 섞어서 만든다 하여, 잡량주(雜粮酒)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현재 우량예(五粮液)는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마오타이(茅台),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와 함께 중국의 으뜸가는 명주로써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1952년에 우량예(五粮液) 공장이 설립되었는데, 기존 곡물 주..